'35순위 신인이 미쳤다! 클리블랜드, 엄청난 스틸픽 획득?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06: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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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토마스가 벌써 클리블랜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2026 NBA 서머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0-73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2026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대신 2라운드 35순위 지명권이 있었다. 그 지명권으로 아칸소 대학교의 슈팅가드 밀릭 토마스를 뽑았다. 이 지명은 당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마스는 전체 20순위 이내의 지명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 선수였기 때문이다.

토마스는 전형적인 득점형 가드다. 외곽슛과 미드레인지, 골밑 돌파 등 다양한 공격 루트에 능하다. 대신 득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약점이다. 수비도 아쉽고, 공격에서 패스 센스도 없다. 이런 득점에만 능력이 치중된 가드는 현대 농구에서 가장 선호되지 않는 유형이다. 토마스의 지명 순위가 하락한 것도 이런 이유였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토마스가 서머리그를 접수하고 있다. 첫 경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2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두번째 경기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30점 7어시스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는 35점을 폭발했다.

특히 이날 마이애미와의 경기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폭격했고, 상대 수비수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유자재로 공격했다. 3점슛과 미드레인지, 골밑 돌파 등 토마스의 장점이 모두 나온 경기였다.

서머리그에 불과하지만, 토마스의 압도적인 활약에 클리블랜드 팬들도 흥분하고 있다. 당장 로테이션에 포함해 식스맨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클리블랜드는 저렴한 연봉의 가성비 선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만약 토마스가 신인 시즌부터 활약한다면, 재정 유동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틸픽으로 예상됐으나, 서머리그 활약은 그 이상으로 놀랍다. 과연 토마스가 정규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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