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3x3] 30돌 앞둔 단양 3x3배 명성에 걸맞게 성대히 개최...코스모 전국 최강 입증

단양/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2 20: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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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단양/서호민 기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차지 제29회 단양 전국 3x3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양군체육회(회장 권택조)와 충청북도농구협회(회장 조영선)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1일 단양군체육관(동관, 서관)에서 개막해 12일까지 양일 간 개최됐다.

3x3가 과거 길거리농구로 불리던 시절부터 명맥을 이어오며, 대회 출전 자격 획득만 해도 큰 영광으로 여겨지는 단양 3x3 농구대회는 어느 덧 29회 째를 맞이하게 됐다.

내년 30돌을 앞두고 주최 측인 단양군체육회에서 성대히 대회를 준비한 가운데 고등부 39팀, 대학일반부 51팀 등 총 9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선수 및 관계자 400여 명이 단양군 찾아 이틀 간의 농구 축제를 즐겼다.

매년 참가 팀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는 단양군체육회는 올해 총상금을 560만원(대학일반부 우승 150만원, 고등부 우승 60만원)으로 책정하며 참가 팀들의 경쟁에 불을 붙였고, 보호대 브랜드로 유명한 잠스트와 대한민국농구협회 공인구인 몰텐이 협찬사로 참여해 참가 선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대회 결과를 살펴보자. 대학일반부 51팀 중 가장 빛난 팀은 국내 3x3 상위 랭커들로 구성된 최강 코스모였다. 맏형 이동윤을 중심으로 윤성수, 최양선, 강병진이 이번 대회에 나선 코스모는 결승에서 천안 펜타곤을 상대로 21-14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코스모와 펜타곤의 결승전은 결승전다운 명승부였다. 2024년 이후 2년 만에 단양 3x3 대회에 출전한 펜타곤은 결승전에서 강팀 코스모를 맞아 ‘리틀 이동윤’ 김재철의 파워 넘치는 골밑플레이와 팀 플레이가 고루 빛을 발해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코스모가 아니었다. 강병진의 다양한 드리블 기술과 훼이크 기술이 코트를 수놓았고, 윤성수가 지원사격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승부는 체력 싸움에서 갈렸다. 3x3 무대에서 산전수전 다 겪어본 코스모가 승부처를 치닫을수록 더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자신들의 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으며 중반 이후 경기를 뒤집었다.

최종 결과는 코스모의 21-14 승리. 코스모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주 경남 진주에서 열린 하모진주배에 이어 전국 단위 3x3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등부에선 울산 삼형제(윤정훈, 윤지후, 윤시후)로 이뤄진 울산 ‘H’가 우승했다. H는 결승에서 FBP를 접전 끝에 13-11로 눌렀다.

비록 코스모란 벽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지만 펜타곤의 김재철 씨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단양 3x3 대회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쁘게 여겼다. 김재철 씨는 “확실히 큰 대회라는 것이 느껴진다. 체육관도 쾌적하고 경기 진행 측면에서도 깔끔하다는 걸 느꼈다”면서 “사실 2년 전, 코스모가 마스터욱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 단양 대회에서 졌었다. 그래서 이번에 결승전에선 설욕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아쉽게 됐다. 초반 기세는 좋았지만 역시 체력이 문제였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이어 김재철 씨는 “이번 대회를 뛰면서 3x3 정기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걸 느낀다. 항상 우리 팀이 마음 편히 전국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는 분이 계신다. 팀원 박준형 선수의 아내 분의 후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펜타곤 김재철
한편, 단양군은 내년 30돌을 기념해 전통의 3x3 대회를 더 많은 아마추어 농구인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을 약속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대학일반부 우승팀 코스모
▲고등부 우승팀 울산 H
*대회 결과*

-고등부
우승: 울산 H
준우승: FBP
3위: CHC-A

-대학일반부
우승: 코스모
준우승: 천안 펜타곤
3위: RIZE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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