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랜드 리닝과 손잡은 커리, 절친 버틀러 소개 덕분?···“이러한 이유로 트레이드 되지 않을 것”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3 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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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커리가 리닝과 계약한 배경에는 팀 동료 버틀러의 소개가 있었다.

미국 현지 언론 ‘ESPN’은 2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가 중국 스포츠 브랜드 리닝과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10년이며, 규모는 무려 약 4억 달러(6076억 원)다.

지난 2013년 커리는 언더아머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NBA 대표 슈퍼스타로 성장했고, 언더아머 역시 커리 덕분에 대박이 터졌다. 2017년 6월 주식이 단번에 약 20% 상승하는 등 아디다스를 제치고 농구 업계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2020년에는 커리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커리와 언더아머는 지난해 11월 결별했다. 이후 커리는 다양한 브랜드의 농구화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매 경기 커리가 어떤 농구화를 착용하는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약 6개월의 슈즈 FA(자유계약선수)였던 그는 이제 리닝과 손을 잡게 됐다.

커리가 리닝과 계약하게 된 배경에는 팀 동료 지미 버틀러의 소개가 있었다. 2020년 1월 조던과 용품 후원 계약이 끝는 버틀러는 같은 해 11월 리닝과 계약했다. 오랜 시간 리닝의 간판 선수였던 드웨인 웨이드의 영향이 컸다는 후문. 현재까지도 그는 리닝에서 제작한 시그니처 농구화를 착용하고 있다.

버틀러는 커리에게 리닝을 강력하게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커리 또한 버틀러의 리닝 농구화를 신어보고 만족도가 컸다. 버틀러가 리닝과 커리의 연결해준 징검다리 역할이 되어줬다.

지난 시즌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버틀러는 꾸준히 트레이드 소문이 나오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버틀러와 다른 선수를 더해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커리와 버틀러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지 않을 거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버틀러가 커리를 리닝에 소개했고, 커리는 최근 리닝과 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우정과 비즈니스적인 관계는 버틀러가 골든스테이트에서 트레이드되지 않도록 만드는 요소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커리와 절친한 사이로서 이제 함께 리닝 소속이 된 버틀러. 현지 기자의 주장대로 커리와의 관계 때문에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하게 될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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