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호(184cm, G)는 어느 때보다 더 성실하게 2026~2027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LG 팀 내에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선수를 코칭 스태프의 의견으로 이달의 선수를 선정하는데 김종호가 3명 중 1명으로 뽑혔다.
31일 창원체육관 LG전용훈련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만난 김종호는 “팀 내에서 어느 정도 연차도 있어서 감독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부분도 알고 있고, 전술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부분을 코트에서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몸보다 머리를 더 생각한다”고 오프 시즌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들려줬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외국선수가 두 명이 뛰기도 하고, 우리 팀 앞선도 좋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수비가 주된 역할이다. 내 장점이 공격이라고 생각해서 훈련할 때 공격을 잘 보여주면서 수비도 더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고 코트 내에서 역할을 설명했다.
군 복무 후 시즌 중 복귀(2024년 12월)했던 2024~2025시즌에도 3경기를 뛰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한 번도 정규리그 코트에 서지 못했다.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고 하자 김종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다”며 “어떻게 될지 몰라서 후회없이 하려고 최선을 다해서 보여줄 걸 보여준다면, 결과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내가 잡는 거다. 그렇게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호는 “핑계 아닌 핑계인데 군대 다녀온 뒤 슛 밸런스가 무너졌다. 만회를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확실히 좋아졌다. 가지고 있던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공격은 항상 자신이 있었는데 프로에서 당장 뛰려면 그게 필요하지 않아서 다른 부분에 집중했다. 이번 시즌에는 마지막일 수 있어서 내가 가진 걸 다 보여주려고 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8월부터는 연습경기를 많이 갖는다. 김종호는 정규리그에서 뛰려면 연습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김종호는 “연습경기를 뛴다면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부분이 있을 거다. 그런 부분을 잘 보여줘야 한다”며 “첫 번째는 당연히 수비이고, 공격에서도 완벽한 3점슛 기회에서 성공률이 높아야 한다. 아셈 마레이, 칼 타마요 등 공격을 할 선수들이 있다. 이들에게서 나오는 볼을 자신있게 빨리 처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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