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28일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최성원과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1년, 보수 2억 4000만 원의 조건이다. 2024-2025시즌 도중 DB로 이적한 최성원은 1년 더 초록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단년 계약을 맺은 만큼 내년에 다시 FA 자격을 얻어 시장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최성원은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구단 관계자분들과 더불어 감독님께 감사하다. 사실 팀에서는 2년 또는 3년 계약을 원하셨다. 개인적으로 금액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감독님에 1년 뒤에 다시 평가를 받아보는 게 어떠냐고 하셨다. 구단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있는 제안인데 놀랐다.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외부에서는 나를 트러블 메이커로 보고 계시더라. 나는 감독님과 불화도 없었고, 감독님 말씀을 거역한 적도 없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가 부족해서 경기에 못 뛴 거다. 태업한 적이 없다. 마음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도 (이)정현이 형, (강)상재 형, (박)봉진이 형 등 고참 형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최성원의 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DB는 팀에 변화를 가져갔다. 김주성 감독과 결별하고 이규섭 감독을 선임한 것. 최성원은 3&D 플레이어 역할과 보조 핸들러도 가능하기에 이규섭 감독 체제 하에 활용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 알바노의 조력자로 적합한 카드다.

DB는 내부 FA 최성원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이윤기를 영입해 박인웅의 군 입대 공백을 채웠다. 여기에 백업 가드 조은후를 데려왔다. 알바노의 재계약에 이어 헨리 엘런슨까지 붙잡는다면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최성원은 “개인적으로 그동안 DB에서 많이 아쉬웠다. 몸 상태는 자신 있다. 슛 감도 많이 돌아왔다. 새 시즌에는 반신반의하시는 DB 팬들에게 확신을 드리고 싶다. 최성원 잘 데려왔다, FA 계약 잘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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