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30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적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계약이 알려진 후 5일이 지났지만, 현지 언론들은 여전히 르브론과 관련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르브론은 이적 발표 후 48시간 이내에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판매된 선수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종전 기록은 2023년 말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였다.
연봉 삭감 폭도 화제를 모았다. 르브론은 LA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에 52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이는 전체 12위였다. 필라델피아와 2년 800만 달러에 계약한 르브론의 차기 시즌 연봉은 380만 달러. 연봉 삭감 폭 92.6%는 2024년 러셀 웨스트브룩이 기록한 92.1%(4710만 달러→380만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다 삭감 폭이다.

르브론은 필라델피아를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으며 계약에 합의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이적 후 곧바로 우승한다면 르브론은 계약 기간 2년을 모두 채우지 않고 은퇴할 수도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폴은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르브론은 계약 기간 2년을 반드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필라델피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운을 뗀 폴은 이어 “2년이 될지 4년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50~70대 뮤지션들도 여전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는 경쟁력이 남아있는 한 계속해서 코트를 누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령 2년 후 은퇴한다 해도 어마어마한 업적이라는 게 ‘ESPN’의 견해였다. ‘ESPN’은 “25번째 시즌을 마친 후 은퇴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마이클 조던(15시즌)보다 10시즌을 더 치른 것이다. 조던처럼 파이널에 6번 올라 모두 우승한 건 아니지만, 25시즌을 소화한 것은 훗날 조던이 남긴 그 어떤 업적보다도 위대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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