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정관장 문유현은 최근 한 팬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4호선 범계역에 생일 광고가 실린 것. 생일 광고에는 문유현의 생일인 6월 8일과 함께 ‘Happy YuHyeon Day’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다.
지하철역 생일 광고는 연예계에서 흔하다. 팬들이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이다. 최근에는 농구선수들의 생일 광고도 볼 수 있다. 과거 허웅(KCC), 이정현(소노) 등이 팬들에게 지하철역 생일 광고를 선물로 받은 바 있다.
문유현은 “어릴 때부터 연예인들 생일 광고를 많이 봤다. 언젠가 나도 붙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 마침 이번에 한 팬이 내 생일이라고 해주셨더라.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보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팬이 없다면 프로 스포츠는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범계역이 형들도 많이 다는 곳이라 (김)경원이 형한테 카톡이 왔다. (박)정웅이도 축하한다고 하더라. 형들이 많은 축하를 해주셨다. 아직 그럴만한 선수가 아닌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유현의 말이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의 선택을 받은 문유현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강화훈련 대상자 16인에 포함됐다. 1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절친이자 라이벌 강성욱(KT)과 함께 태극마트를 달게 되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문유현이 포함된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손발을 맞춘 뒤 다음달 3일 대만, 5일 일본과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를 치른다. 지난 윈도우2에서 대만, 일본에 패배를 당했기에 이번엔 홈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문유현은 “윈도우2에서도 기회를 받았는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바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이번에 만약 12인 엔트리에 들어 경기를 뛰게 된다면 다른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형들을 잘 보좌해서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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