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공항/홍성한 기자] “그만큼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니콜라이스 마줄스(46) 감독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마줄스 감독은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지도자다.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11위에 자리하고 있는 유럽 농구 강호 라트비아 국적이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보좌할 코치로는 국내 지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라트비아 연령별 대표팀을 시작으로 러시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NBA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애틀랜타)가 라트비아 청소년 대표 시절 마줄스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내, 어린 아들과 함께 입국한 마줄스 감독은 국내에 체류하며 대표팀을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마줄스 감독은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 농구는 규모가 크고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라고 알고 있다”며 “대표팀을 맡게 된 것은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오기 전부터 새로운 문화와 언어, 그리고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접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충분히 준비돼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고, 계획 역시 세워둔 만큼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 믿는다.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팬들의 존재를 빼먹지 않았다.
마줄스 감독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고, 그만큼 준비도 되어 있다. 무엇보다 팀이 하나로 뭉치고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이 국가대표 경기를 열정적으로 지켜보는 모습을 봤다. 팬들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줄스 감독은 오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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