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남가농구대표팀은 4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 다이치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에 83-69로 승리했다.
윤지원(2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6블록슛)과 엄지후(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나란히 화력을 뽐냈고, 윤지훈(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38-46)에 그쳤지만, 속공 득점(20-9)과 실책에 의한 득점(22-12)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지역예선은 오는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열리는 2026 FIBA U18 아시아컵 출전국을 가리기 위해 치러지는 예선이다. 한국은 그간 별도의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자동으로 출전권을 확보해 왔지만, 이번 대회는 FIBA의 지침에 따라 지역예선을 치렀다.
장벽이 높진 않았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5개국이 참가해 치르는 풀리그에서 상위 4개국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앞서 홍콩, 대만을 연달아 꺾으며 일찌감치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전반에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던 한국은 3쿼터 들어 일본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엄지후, 김정우 등이 3쿼터 개시 2분 50초 만에 10점을 합작,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한국은 이후에도 윤지훈의 돌파와 백종원의 3점슛 등을 묶어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고, 여유 있게 4쿼터를 운영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
3연승을 이어간 한국은 오는 6일 중국을 상대로 지역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한필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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