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BA는 지난달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 이사회 승인을 받은 2026 FIBA 공식 농구 규칙 개정 사항을 공개했다.
FIBA가 발표한 새로운 규정은 6가지이며 다음과 같다. 시행 날짜는 오는 10월 1일부터다.
1. 경기 중 언제든지 파울이 선언된 이후 골텐딩 또는 바스켓 인터피어런스 여부를 ‘인스턴트 리플레이 시스템(IRS)‘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허용.
2. 4쿼터 종료 2분 이내와 모든 연장전에서 인바운드 상황 중 수비팀의 파울이 발생했을 때, 파울이 일어난 순간 공이 인바운드 패스를 하는 선수의 손을 떠나지 않았는지를 IRS로 판독할 수 있도록 허용.
3. 테크니컬 파울을 성격과 심각성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 한 종류는 퇴장 누적 대상이 되며, 다른 한 종류는 퇴장 누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4. 기존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nsportsmanlike Foul) 대신 ‘디스럽션 파울(Disruption Foul)’과 ‘플래그런트 파울(Flagrant Foul)’ 개념을 도입.
5. 양말이 반드시 보이도록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 삭제.
6. 현대적인 마케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코트 라인 색상과 코트 마킹에 대한 규정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변경.

U파울도 디스럽션 파울과 플래그런트 파울로 나뉘었다. 기존 U파울은 C1부터 C4까지 상황을 정해 4가지에 해당될 경우 U파울이 부여됐다. 바뀐 규칙에 따르면 상대 공격 흐름을 끊기 위한 고의적인 파울은 디스럽션 파울,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신체 접촉은 플래그런트 파울이 적용된다.
하지만 바뀐 규정이 곧바로 국내에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FIBA에서 정한 시행 날짜가 10월 1일이기 때문.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입될 확률이 높다. KBL은 10월에 개막하기에 논의를 통해 2027-2028시즌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바뀐 규정이 10월 1일부터 시행이라 연중에 바뀌는 걸 바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심판 및 경기 감독관의 교육도 필요하다. 내부 논의를 통해 내년부터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WKBL은 조금 상황이 다르다. 11월에 시즌이 개막하기에 KBL과 비교해 준비할 시간이 있기 때문. 새로운 6가지 규정이 모두 도입되진 않더라도 일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WKBL은 최근 기술위원회에서 주요 개정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다. 반영 여부 최종 결정은 박신자컵 이전에 다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FIBA,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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