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일고는 26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에서 동아고를 102-6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홍우찬은 내외곽을 오가며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날 20점 5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정승원 코치는 홍우찬에 대해 "양우혁처럼 기술이 좋은 친구다. 체질상 몸이 얇은 편이라 대학교에 가면 몸을 더 만들어야 한다. 이 대회가 끝나면 피지컬 훈련을 더 할 예정이다. 볼 컨트롤도 좋고 공격력과 패스 능력도 뛰어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홍우찬은 아쉬운 부분을 먼저 돌아봤다. 그는 "이긴 건 기쁘지만 안 해도 될 미스가 많아서 아쉽고 더 보완해야 한다. 드리블을 치다가 패스 미스가 나왔고, 우리끼리 동선이 엉키는 장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주장 완장을 찬 홍우찬은 팀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팀의 핵심 전력인 권대현이 U18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공백을 안고 치르고 있다. 그만큼 주장인 홍우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홍우찬은 "(권)대현이가 우리 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다 같이 훈련해 왔고, 누가 들어가든 열심히 뛰는 선수들뿐이다. 내가 주장이니까 더 책임감을 갖고 뛰려고 하고, 애들에게도 계속 이야기하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게 부족하다. 내가 더 앞에서 주도해야 한다. 내가 잘하거나 못하거나 하면 그 분위기에 팀이 휩쓸리는 것 같아서 이끄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홍우찬은 "해외 원정은 나도 그렇고 애들도 처음이다. 가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느끼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직접 부딪혀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면서 계속 이기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주장 역할도 더 잘하면서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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