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와 B조 예선 맞대결에서 16점 차이를 뒤집고 82-8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희대와 중앙대가 2승으로 공동 1위, 동국대와 상명대가 1승 2패로 공동 3위, 상명대에게 82-85로 일격을 당했던 한양대가 2패로 5위다.
만약 4쿼터 6분 1초를 남기고 62-78로 뒤졌던 동국대가 그대로 졌다면 한양대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사실상 어려웠다.
조3위까지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양대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두 번(55-74, 60-86) 모두 졌던 경희대에게 지면 탈락이 확정이었다.
다행히 동국대가 상명대에게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한양대는 경희대에게 지더라도 마지막 상대인 동국대에게 승리하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이 경우 3팀의 맞대결 득실 편차를 따지는데 현재 상명대가 +1점, 동국대가 +2점, 한양대가 -3점이다.
한양대가 동국대와 맞대결에서 5점 이상 격차로 이긴다면 득실 편차 +2점 이상 기록하며 3위가 가능하다.
4점 차이로 이기면 득실 편차가 +1점으로 상명대와 동률이고, 이 때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상명대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한양대는 4위로 밀린다.
한양대는 경희대와 동국대를 모두 이기는 게 최상이다. 하지만, 경희대와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동국대와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한양대는 높이가 있고, 우리는 경기력이 바닥을 기고 있다”며 “(한양대에게) 지면 떨어진다. (감독 부임 후) 6년 동안 결선에 못 나갔다. 의지를 가지고 해줘야 한다. 한양대도 우리를 이기면 올라갈 수 있다. 박빙이 될 거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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