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연세대 불참하는 MBC배, 남자대학은 10팀 참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3 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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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연세대가 오는 7월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 불참한다. 2027년에도 징계에 따라 출전할 수 없다. 남자 대학은 10개만 참가해 5팀씩 2개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회 접수 마감을 앞두고 3팀이 참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연맹은 이를 각 팀 관계자들에게 알렸고, 연세대는 다른 두 팀과 달리 끝까지 MBC배 참가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연맹은 부득이한 사정없이 MBC배에 참가하지 않은 팀에게 다음해 MBC배 참가 자격을 제한한다.

연세대는 자체적으로 대회 불참을 결정해 2027년까지 MBC배에 출전할 수 없다.

연세대는 동계훈련 기간 내내 요동치는 감독 교체설에 시달려 온전히 훈련에 집중할 수 없었다.

연세대는 대학농구리그가 개막한 3월 말 조동현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연세대는 그렇지 않아도 일부 선수들의 이른 프로 진출로 전력이 약화된 상태였다. 여기에 동계훈련 부족으로 예년과 달리 패배를 많이 당하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팀을 맡은 뒤 기본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가장 기본인 체력 부족을 아쉬워했다.

이 때문에 조동현 감독은 더 나은 2학기를 위해서 MBC배 출전을 포기하고 헤딩 기간 동안 체력을 다지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조선대의 자진 2부 강등과 연세대의 불참으로 남자 1부 대학 참가팀은 12팀에서 10팀으로 줄었다.

여러 대학 감독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10개 대학만 참가하기 때문에 5개팀씩 두 조로 나눠 예선을 거친 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4강 진출 결정전을 갖는 방식으로 결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조 추첨은 16일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중앙대가 MBC배 정상에 섰다.

4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던 연세대의 불참으로 다른 대학에게는 결승 진출과 우승의 기회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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