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1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한양대를 99-85로 물리치고 3년 연속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경희대는 나란히 3연승 중인 중앙대와 11일 맞붙는다. 중앙대마저 꺾는다면 2022년 이후 4년 만에 준결승에 직행한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김수오도 경기를 하다가 아프다고 하고, 손현창은 어제(9일) 무릎을 부딪혀서 아프다고 했다. 백업으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줬다. 그렇게 해서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장 중요한 건 김서원과 배현식이 중심을 잡고 잘 이끌었다. 임성채도 자기 기회에서 꼬박꼬박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쉬운 건 중앙대와 경기를 앞두고 리바운드(25-26) 싸움에서 뒤진 것이다”며 “리바운드를 잘 했다면 더 나은 경기를 했을 거다. 다음 경기를 생각했다면 그 부분을 준비했어야 한다”고 리바운드 열세를 아쉬워했다.
100점 고지를 눈앞에 두고 몇 차례 공격을 실패했다. 만약 100점을 넘겼다면 2014년 이후 12년 만에 MBC배에서 100점 이상 기록이었다.
김현국 감독은 “중요하지 않다. 수오가 나온 뒤 2,3학년 센터들이 들어갔는데 경기 감각이 없어서 코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100점보다 실점을 많이 한 걸 고민을 해야 한다”며 “100점은 언제든지 넣을 수 있다. 100점 넣는다고 상금을 주는 건 아니다“고 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학농구리그에서 1위를 달리는 중앙대를 상대한다.
김현국 감독은 “매일매일 경기가 있어서 준비할 시간이 없다. 중앙대가 리바운드 후 속공이 강하다. 속공을 막는 게 중요하다. 또 수비도 강하다. 우리가 움직이는 농구를 해야 한다”며 “체력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수오와 현창이가 무릎이 아프다고 한다.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부딪혀봐야 한다. 리바운드 싸움과 상대 강한 수비를 어떻게 움직이면서 공략을 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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