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임박!' 르브론과 연결된 팀 중 최강 라인업은?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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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르브론이 어디로 이적할까.

FA 시장이 거의 마무리된 지금, 유일한 관심사는 르브론 제임스의 행보다. 무난히 LA 레이커스 잔류를 예상했으나, 본인이 이적을 선언했고, 심지어 최저 연봉 계약도 수락한다는 얘기가 나와 엄청난 인기 매물이 됐다.

2025-2026시즌 평균 20.9점 7.2어시스트 6.1리바운드로 여전히 준수하지만, 명백한 노쇠화 기미를 보였다. 그래도 플레이오프에서 압도적인 활약, 최저 연봉 가성비를 생각하면 르브론이 합류하는 팀은 곧바로 우승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르브론을 노리는 것을 알려진 팀은 5팀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다. 르브론은 우승을 원한다고 밝혔으므로, 오로지 선발 라인업의 전력만 놓고 평가했다. 

클리블랜드: 제임스 하든-도노반 미첼-르브론 제임스-에반 모블리-재럿 앨런

공격은 최강이다. 하든과 미첼은 이미 플레이오프에서 화력을 증명했다. 여기에 공격은 살아있는 르브론까지 합류한다면, 역대급 공격력을 보일 수도 있다. 문제는 수비다. 모블리는 정상급 수비수고, 앨런도 골밑 장악력이 굉장하지만, 앞선 수비가 너무나 약하다. 또 약한 앞선을 보완할 포워드 자원도 없다. 르브론도 이제 수비에서 영향력을 뽐내기는 어렵다. 냉정히 레이커스 시즌 2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공격은 강력하지만, 수비 약점도 명확해 확실한 대권 후보로 보기는 어렵다.

필라델피아: 타이리스 맥시-VJ 엣지컴-제일런 브라운-르브론 제임스-조엘 엠비드

클리블랜드와 비슷하게 공격력은 최강 수준으로 보인다. 맥시, 브라운, 엠비드, 르브론 등 20점 이상을 기록할 선수가 무려 4명이다. 신인 엣지컴도 평균 15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도 클리블랜드와 약점이 비슷하다. 수비를 책임질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모블리급 수비수도 없고, 따라서 르브론이 공격이 아닌 가자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공격은 대단할 것으로 보이나, 수비가 걱정된다. 그래도 개개인 능력치가 워낙 뛰어나 확실한 대권 후보로 보인다.

미네소타: 라멜로 볼-앤서니 에드워즈-제이든 맥다니엘스-르브론 제임스-루디 고베어

줄리어스 랜들과 나즈 리드를 보내고, 볼을 영입하며 완전히 바꼈다. 그 여파로 최대 장점이던 포워드 포지션에 구멍이 뚫렸다. 따라서 르브론 영입이 가장 절실한 팀이다. 르브론 입장에서도 수비를 책임질 고베어와 맥다니엘스, 여기에 가장 아끼는 후배 에드워즈가 있어 편한 구성이다. 관건은 볼과의 궁합이다. 두 선수 모두 선호하는 플레이가 비슷하다. 자칫하면 겹칠 수도 있다.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훌륭하고, 르브론 본인도 편한 환경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예상.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브랜딘 포지엠스키-르브론 제임스-드레이먼드 그린-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낭만의 끝이다. 2010년대 NBA 부흥을 이끌었던 아이콘 커리와 르브론이 뭉친다. 두 선수의 궁합은 이미 올림픽에서 확인됐다. 비록 두 선수 모두 전성기가 지났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둘을 제외한 다른 로스터가 너무나 빈약하다. 그린도 노쇠화 기미가 심하고, 포르징기스는 건강을 장담할 수 없는 유리몸이다. 기대할 만한 유망주도 보이지 않는다.

상상만 해도 즐겁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마이애미: 대비온 미첼-앤드류 위긴스-르브론 제임스-야니스 아데토쿤보-뱀 아데바요

아데토쿤보, 아데바요, 르브론의 빅 3가 결성된다. 현재 아데토쿤보의 기량은 위에 언급된 어느 선수보다 뛰어나다. 르브론과 아데토쿤보의 조합은 커리와 르브론만큼 흥미롭다. 두 선수의 공격 스타일이 비슷해 공존을 우려할 수 있으나, 지난 시즌부터 마이애미는 무한 속공 농구로 팀컬러를 바꿨다. 현존 최고의 속공 공격수인 둘은 시너지가 날 것이다. 그리고 르브론 입장에서 가장 수비 부담이 덜한 팀이다. 르브론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수비로 명성이 자자하다.

친정팀이라는 명분과 우승 도전이라는 실리를 모두 챙길 수 있다.

과연 르브론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선택의 시간이 임박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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