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형호 기자] 시 대표로 나섰다. 그만큼 경험이 누적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완성된 팀 농구’를 구현하고 있다.
구리다산 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교실(이성환 원장) 유소년부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화성국민체육센터와 반월체육센터를 오가며 열린 제30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에 구리시 대표로 참가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순조로웠다. 본 대회에서 크게 초점을 둔 ‘트랜지션 농구’를 제대로 펼쳤다. 상대 실책 이후 빠른 공격 전환은 손쉬운 경기 운영을 도왔다. 높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를 쉴 새 없이 펼친 구리 다산 KCC는 군포시를 28-8로 제압,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기세를 이어 예선 2차전도 힘차게 정조준했다. 1차전과 같은 트랜지션 농구를 통해 해법을 찾으려 했다. 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연신 이어졌다.
그러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허용, 공격 마무리에서 연달아 아쉬움을 보이며 전세를 내줬다. 그 결과 남양주시에 19-28로 패, 예선 1승 1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바라던 본선 진출은 무산됐다. 그러나 이성환 원장은 추구하는 바가 들어맞았음을 극찬, 선수단을 추켜세웠다.
이성환 원장은 “본 대회를 통해 수비 조직력과 팀워크를 맞추는 데 있어 크게 성장했다”라고 총평하며 “압박수비는 물론 수비 이후 빠른 트랜지션이 조금씩 완성도가 높아진다.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과 조직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 단계 더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유투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더 많이 연습하고, 침착하게 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다”라고 느낀 점을 덧붙였다.
더불어 홍승후는 “타 지역 강팀과 맞붙으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각자가 가진 여러 장점들을 우리 것으로 만든다면, 다음 맞대결에서는 충분히 이길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다음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을 비롯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라는 각오를 말했다.
가능성을 엿봤다. 구리다산 KCC 유소년부의 다음 단계가 궁금해진다.

#사진_구리다산 K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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