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직행’ 주희정 감독 “준결승과 결승 사활 걸겠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17: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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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준결승과 결승에서 사활을 걸고 임하겠다.”

고려대는 1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성균관대를 74-49로 꺾고 4전승으로 예선을 마쳤다.

4강에 직행한 고려대는 14일 A조 3위와 B조 2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준결승을 갖는다.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 개막전에서 19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77-78로 역전패를 당했던 고려대는 이날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복수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대학리그 때 성균관대에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아직 성균관대 준비를 안 했다. 10월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마음가짐을 한다고 했다”며 “MBC배는 단일대회라서 기본기에 충실하자고 했다. 구민교가 초반 득점이 많았다. 1대1 수비에서 뚫리지 말자고 했다. 초반에 양종윤, 석준휘가 앞선 경기보다 조금 더 활로를 열어줬다. 그래서 쉽게 경기가 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걱정스러운 건 유민수가 운동한지 7일 되어서 체력이 안 좋다. 3일 휴식이 있어서 체력 회복을 해야 한다”며 “연세대가 참가하지 않아 예선 경기수가 늘었지만, 힘든 예선을 조1위로 마쳐서 고맙다. 예선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준결승과 결승에서 사활을 걸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2쿼터에서 20-5로 압도하는 등 수비에서 돋보였다.

주희정 감독은 “3-2 변형 지역방어를 오래 안 서려고 했는데 석준휘의 파울 트러블과 유민수의 체력 때문에 오래 섰다. 대인방어가 강해서 더 서고 싶었다. 선수들이 결선에서 3-2 지역방어에 의존할 수 있어서 걱정이다”며 “신장과 기동력이 있어서 활용하려고 한다. 중국 대회에서 활용을 많이 하려고 했었다. 파울 트러블 때문에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유민수와 이동근이 빠지는 9월을 대비해 성장시켜야 하는 이도윤이 이날 11분 20초 출전해 6점 4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주희정 감독은 “이도윤을 활용해야 하는데 많이 못 올라온다”며 “기가 죽어 있는 건지 안 되는 건지 멘탈에서 빨리 캐치해서 하려고 해야 하는데 피하는 경향이 있다. 혼내고 있다. 당근과 채찍을 준다”고 했다.

#사진_ 최다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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