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0.7개 넣던 한양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서 2개로 침묵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2 09: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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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3점슛 침묵에 빠졌다. 4패로 또 예선 탈락했다.

한양대는 11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동국대에게 58-80으로 졌다.

3패를 안고 있던 한양대는 이날 5점 이상 차이로 이기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했다.

한양대는 앞선 3경기에서 패배를 당했어도 3점슛 평균 10.7개를 성공했다.

동국대는 상명대와 맞대결에서 3점슛 18개를 허용하며 고전한 바 있다. 대학농구리그에서도 3점슛 평균 10.5개를 허용한 동국대였다.

외곽 수비에서 허점을 보인 동국대를 상대로 3점슛만 터진다면 한양대가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3점슛 29개 중 2개만 림을 통과했다. 3점슛 성공률 6.9%였다.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 3점슛 5.3개만 넣었던 동국대에게 3점슛 11개를 얻어맞았다.

3점슛에서 2-11로 절대 열세에 놓여 여기서 27점이나 뒤졌다.

한양대의 장기이자 동국대의 약점이었던 3점슛에서 반대 결과가 나와 대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앞선 경기와 달리 3점슛을 많이 넣었다고 하자 “연습 과정이다. 선수들에게 돌파해서 자기 걸 할 거하고 외곽으로 패스를 내주라고 했다. 그런 게 몇 개 나왔다”며 “도움수비가 들어와야 3점슛을 던지는 기회가 난다. 그런 역할을 해줬다. 수비를 달고 던지는 것과 완벽한 기회에서 던지는 3점슛 성공률이 다르다. 선수들이 그런 역할을 충실히 잘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한양대의 3점슛을 잘 봉쇄했다고 하자 “상대 외곽이 강점이 있다”며 “가운데 볼이 들어가면 빅맨에게 수비를 맡기고 외곽을 잡으라고 주문했다. 놓친 것도 있지만, (3점슛 수비를) 잘 했다”고 칭찬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한양대는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예선만 마치고 상주를 떠났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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