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에디 다니엘은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일본과의 경기에서 17분 2초 동안 9점 1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특유의 에너지를 뽐내며 대한민국의 81-79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다니엘은 일본전을 통해 국가대표 자격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돋보인 건 5스틸이었다. 상대 패스 길을 읽는 수비로 수차례 공격권을 대한민국 쪽으로 가져왔다. 특유의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며 일본 가드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3쿼터 막판 나왔다. 사이토 타쿠미의 공을 가로채 단독 속공 기회를 잡았다. 림으로 돌진한 그는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3쿼터 한 때 40-51로 끌려가던 대한민국은 최준용의 11점과 다니엘의 덩크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윈도우2에 이어 또 한번 다니엘을 대표팀에 선발했다. 그는 일본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뽐내며 마줄스 감독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대한민국의 에너자이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경기 후 마줄스 감독은 다니엘에 대해 “오늘(6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바꿨다. (서울)SK에서도 그런 역할을 맡고 있고,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가 보여준 열정, 파이팅은 정말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다니엘을 바라보며 “그뤠잇 가이(Great guy”라고 치켜세웠다.
일본을 잡은 대한민국은 3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중국(3승 3패)과 승자 승 원칙에서 앞서 B조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했다면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되었기에 기사회생했다.
마줄스 감독과 함께 인터뷰실을 찾은 다니엘은 “소중한 시간을 내서 응원 와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오늘 중요한 경기였다. 지면 월드컵이 좌절 되는 경기였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을 상대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어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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