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는 6일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A조 예선에서 필리핀에 92-49 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A조 1위를 확정했던 호주는 6승 무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귀화선수 브라이스 코튼(21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필리핀의 실책을 19개 유도하는 등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1쿼터 중반 케빈 켐바오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을 뿐, 이후부터는 호주가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한 일전이었다. 호주는 8-8로 맞선 상황에서 코튼의 3점슛, 조쉬 배넌의 골밑장악력 등을 묶어 연속 16점하며 단숨에 필리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쿼터를 33-18로 마친 호주는 2쿼터 8점에 그친 것도 잠시, 3쿼터에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한 가운데에도 압도적인 속공 능력을 뽐내며 드와이트 라모스, 켐바오를 앞세운 필리핀의 추격을 뿌리쳤다. 호주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가운데에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득점을 올린 끝에 기분 좋게 1라운드 예선을 마무리했다.
반면, 필리핀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드와이트 라모스(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3점슛이 난조(1/8)를 보인 가운데 속공 득점(4-20), 실책에 의한 득점(7-30) 등에서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이밖에 대한민국은 일본과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81-79로 승, 기적 같은 2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대만을 92-74로 꺾은 중국과 3승 3패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일본에 이어 B조 2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샘 메넨가(27점 9리바운드), 테인 머레이(25점 3점슛 7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화력을 묶어 괌을 129-75로 완파했다.

(3승 3패) 중국 92-74 대만 (2승 4패)
(4승 2패) 뉴질랜드 129-75 괌 (6패)
(6승) 호주 92-49 필리핀 (2승 4패)
(3승 3패) 대한민국 81-79 일본 (4승 2패)
#사진_유용우 기자,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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