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홍석과 윤원상은 19일 팔룡중학교에서 열린 ‘2026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창원 지역 어린이 20명과 학부모 20명이 함께했다. 진행은 전직 프로농구 선수이자 농구 유튜버 ‘농떼르만’ 김진용이 맡았다.
선수들은 어린이들에게 드리블, 패스, 슛 등 기본기를 지도했다. 여기에 하나를 더했다. 바로 수비다. 양홍석은 “우리 팀(LG)은 수비 농구를 하는 팀이다. 여기 온 어린이들 모두 LG를 응원하니까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중, 고교를 넘어 성인 동호인들까지 연습은 너나 할 것 없이 슛에 치중한다. 연습의 99%가 슛이다. 이곳에 모인 어린이들도 쉬는 시간마다 슛 던지기에 여념이 없었다.
윤원상도 “수비도 공격만큼 중요하다. 우리 팀은 수비를 못하는 선수는 경기를 뛸 수 없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양홍석과 윤원상은 수비 자세와 스텝 기본기를 지도한 뒤 LG에서 오프시즌에 하는 훈련 법을 지도했다. 낮게 수비 자세를 취한 뒤 사이드 스텝으로 풀코트를 도는 훈련이다. 선수들 사이에서 ‘나비’라고 불리는 이 훈련은 수비 스텝은 물론이고 엄청난 체력을 요구한다.
윤원상은 “휴가를 마친 후에 우리 팀 선수들이 하는 훈련이니까 다같이 체험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나비’ 훈련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학부모들까지 모두 참여했다. 코트 반반 뛰고도 다들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어린이들의 훈련을 보며 양홍석은 “근데... 나는 무릎이 안 좋아서 올해는 팀 훈련을 한 번도 안했다. 이 훈련을 시키는 걸 팀에서 알면....”이라며 껄껄 웃었다.

지난주 대구에 이어 창원 일정을 마친 ‘찾아가는 농구교실’은 8월 1일 원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진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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