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죽기 살기로 뛰었다” 배혜윤, 캡틴의 품격 증명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5 2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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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배혜윤(32, 182cm)이 코트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 배혜윤은 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7분 1초 동안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8-55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 후 배혜윤은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승리가 간절했다. 또 앞선 홈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팬들한테도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오늘 그래서 마음을 더 다잡고 나왔다. 모두가 열심히 잘 임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배혜윤은 득점과 궂은일 뿐만 아니라 하이포스트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까지 도맡아 동료들의 득점을 수차례 만들어냈다. 배혜윤이 기록한 8어시스트는 개인 한경기 최다 어시스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에 대해 배혜윤은 “어쨌건 제가 수비에서 버텨주고, 공격에서도 제 쪽에서 파생되는 플레이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동료들이 잘 움직여줘서 득점 해준 것들이 많다. 어시스트는 공을 오래 쥐어야 많이 나오는데, 저는 공을 오래 끄는 걸 선호하는 타입이 아니다. 오래 공을 끌지 않으면서 많은 어시스트가 나와 좋게 생각한다. 패스를 잘 받아 먹어준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배혜윤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가 아직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 그가 매 경기 코트에 꿋꿋이 나서고 있는 건 캡틴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감과 신념 때문이다.

끝으로 배혜윤은 “제가 주장으로서 해야할 몫이 있다. 출전 시간은 감독님께서 조절해주시는 부분이기 때문에 코트에 저를 내보내주시면 죽기살기로 뛰어야 한다. 또 벤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더 열심히 뛰게 된다”라고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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