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왕중왕전] 대회 대미를 장식할 남고부 결승전, 용산고-경복고 맞대결 성사!

해남/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2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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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서호민 기자] 용산고와 경복고가 남고부 왕좌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선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4강 2경기가 진행됐다.

첫 번째 경기에선 용산고가 제물포고를 94-59로 누르며 진군을 멈춰세웠다. 김민기가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모처럼 순도 높은 활약상을 남겼고 배대범이 18점, 박범윤(16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이승민(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범진(12점 5리바운드 3스틸)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1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공격력에서의 차이가 컸다. 제물포고가 6점에 그친 사이, 용산고는 무려 34점을 쓸어담았다. 두 팀간의 점수 차가 무려 28점이나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용산고는 2, 3쿼터에도 수비 성공 뒤 템포푸쉬 공격을 쉴 새 없이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광신방송예고와 경복고의 4강 두 번째 경기가 말 그대로 진검승부였다. 이날 경기는 끝날 때까지 알 수 없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경복고였다. 함태영에게 역전 3점슛을 얻어맞으며 위기에 몰린 경복고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종료 5초를 남기고 박지오가 파울로 천금 같은 자유투를 획득했다.

하지만 박지오가 얻어낸 자유투 2구 중 1구 만이 림을 가르며 역전이 아닌 동점에 그치는 듯 했다. 이 때 송영훈이 귀중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재차 파울 자유투를 획득했다. 다시 한번 역전 찬스를 얻어낸 경복고는 송영훈이 자유투 1구를 성공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스코어는 72-71.

광신방송예고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한 경복고는 1점 차 신승을 거두며 용산고의 결승전 파트너가 됐다.

U18 대표팀에 차출된 이흥배 코치의 공백에도 광신방송예고는 김건우 A코치 지도 하에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광신방송예고는 이날 장덕영 전 교장에 재학생들이 서울에서 해남까지 내려와 승리를 기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들의 응원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광신방송예고는 스틸(19-10), 턴오버(16-26) 스탯에선 확실히 경복고를 압도했지만 제공권 싸움(30-43)에서 고전,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제공권 싸움에서 뒤지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송영훈이 29점 18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냈고, 박지오(2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힘을 거들었다. 광신방송예고에선 함태영(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과 노희태(22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 전주호(13점 4리바운드 7스틸) 등이 분전했다.


한편,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용산고와 경복고의 남고부 결승전은 14일 오후 12시 30분,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고부 준결승*
용산고 96(34-6, 21-15, 27-13, 12-25)59 제물포고
용산고

김민기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
배대범 1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박범윤 16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이승민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제물포고
채원석 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박진우 11점 10리바운드 2스틸

경복고 72(22-11, 13-23, 10-16, 27-21)71 광신방송예고
경복고

송영훈 29점 18리바운드
박지오 24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광신방송예고
함태영 2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노희태 22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
전주호 13점 4리바운드 7스틸

#사진_양윤서 인터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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