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욱은 20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발표한 2027 FIBA(국제농구연맹)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4 남자농구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1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7분 41초 동안 1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지만, 올 여름 대표팀과의 동행은 여기까지였다. 이현중, 안영준(SK)이 돌아오며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단순히 월드컵 예선만 제외된 게 아니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한 걸음 멀어져 더욱 아쉬움이 클 터. 강성욱은 “많이 아쉽다. (하차) 소식을 들었을 땐 뭔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대표팀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슈팅 능력, 피지컬을 보완해야겠다는 걸 깨달았다. 수비도 배웠다. 문경은 감독님이 스크린 빠져나가는 수비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대표팀 경험을 통해 조금은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성욱은 이어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미련 갖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노력하다 보면 또 길이 열리지 않겠나. 대표팀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면 시즌 개막까지 20일 정도 남았을 때 팀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KT 형들과 더 빨리 호흡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 역시 “지난 시즌은 맛보기로 보여주고 여름에 제대로 키워서 다음 시즌 주요 식스맨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미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라며 강성욱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KT로 돌아온 강성욱은 연습경기를 통해 동료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선형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한 2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트레이 포터의 앨리웁 덩크슛을 이끌어 내는 등 번뜩이는 패스 능력은 여전했다.

시즌 개막까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강성욱은 “수비는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경험을 통해 조금 나아졌다고 해도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패스도, 수비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DB(전현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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