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 안될 행동" 팔꿈치 사용한 김단비 '벌금 80만원'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2 19: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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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팔꿈치를 사용한 김단비에게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은 지난 20일 WKBL 등촌동 사옥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던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와의 경기에 있었던 김단비의 비신사적 행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김단비는 2쿼터 종료 8분 28초를 남기고 포스트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엄서이에게 팔꿈치를 사용했다. 엄서이가 압박을 하기 위해 김단비를 밀착 마크했고, 김단비가 이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팔꿈치로 엄서이의 턱 부위를 가격한 것.

김단비는 이 플레이로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엄서이가 자유투 2구를 시도하고 KB가 공격권을 가져갔다.

매우 위험한 플레이였다. 중계방송 느린 화면으로 확인해봐도 팔꿈치를 쓴 것은 물론, 고의적인 모습이 다분해보였다. 다행히 엄서이의 경우 정통으로 팔꿈치에 가격 당하지는 않았지만 잘못 맞았다면 큰일이 날 수도 있었다.

 

▲문제의 장면

농구에서 팔꿈치 사용은 매우 금기시되는 동작이다. 팔꿈치는 신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로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 NBA도 팔꿈치를 사용한 반칙에 강력하게 대응한다. 과도하게 팔꿈치를 휘둘렀을 경우 '플래그런트 1(Flagrant 1) 또는 즉시 퇴장 반칙인 플래그런트 2(Flagrant 2)'를 선언한다. 얼마 전에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팔꿈치로 상대 선수를 가격해 즉시 퇴장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김단비의 비신사적인 행동에 팬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WKBL은 재정위원회를 소집해 김단비의 행동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소집된 재정위원들은 김단비의 행동이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판단, 벌금 8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김단비와 같이 팀을 이끄는 에이스들로선 매 경기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다 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비신사적인 플레이는 절대 해선 안 될 행동이었다.

 

건강하게 코트를 누비는 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다. 고로, 결코 상대 선수를 다치게 하는 플레이를 해선 안 된다. 이는 김단비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부분이다. 선수들은 동업자 정신을 갖고 페어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사진_WKBL 제공, KBS N 스포츠 중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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