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적응기’ 거치는 알루마, 늦게 합류한 라건아와의 호흡은?

부산/신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7 1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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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상민 인터넷기자] 케베 알루마(27, 206cm)가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80-67 승리를 거뒀다.

알루마는 2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보이며 승리에 앞장섰다. 외국선수가 2명씩 출전할 수 있는 2쿼터에만 10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올린 게 승리의 큰 보탬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알루마는 “오프 시즌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서 좋은 경기였다. 시즌 첫 경기인 소노와의 개막전에 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알루마는 4쿼터 시작 46초 뒤, 숀 롱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코에 부상을 당했다. 충돌 과정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한 알루마는 라건아와 교체되었다가 4쿼터 막판 다시 코트로 돌아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루마는 “마스크 끼기 전에 다쳤을 때보다는 충돌이 약했다. 이후 피도 나지 않아서 전보다 통증이 덜 했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본 뒤 “지금은 통증이 전처럼 크게 느껴지거나 불편한 건 없다. 시즌에 맞춰서 마스크 없이 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라건아가 KBL의 등록 보류 결정 때문에 입국이 늦었다.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뒤 라건아가 팀에 합류하면서 알루마 역시 일본 전지훈련에서 라건아와의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알루마는 “라건아가 2주 전에 한국에 도착했고, 합류하고 2주 동안 호흡이 잘 맞았다. 계속해서 맞춰가는 단계다. 앞으로 다른 부분도 맞춰가는 게 좋지만, 라건아와의 투맨 게임에서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이 목표다”며 라건아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두 경기를 통해서 라건아와의 호흡 이외에도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보았고, 한 팀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코칭 스태프와도 경기 중 원활한 대화를 나눴다. 그게 가장 큰 수확이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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