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cm 뭉구 데뷔한 건국대, 기분좋은 대승…명지대 탈락 위기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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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뭉구(210cm, C)가 드디어 데뷔한 건국대는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건국대는 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명지대를 80-47으로 대파했다. 건국대는 첫 승을 거뒀고, 2연패를 당한 명지대는 예선 탈락 위기에 빠졌다.

2000년 이후 MBC배에서 건국대의 최다 점수 차 승리는 40점이었다. 2025년 7월 7일 조선대와 경기에서 86-46으로 승리한 바 있다.

두 번째는 2014년 2월 22일 성균관대에게 94-61로 이길 때 나온 33점이었다. 이날 경기의 33점과 같다.

건국대는 1쿼터부터 10점을 집중시킨 백경을 앞세워 22-9로 앞섰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2쿼터는 44-23, 21점 차이였다. 3쿼터 한 때 56-29, 26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승부는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날 관심을 210cm의 신장을 가진, 남수단 국적의 뭉구였다. 대외적으로 208cm로 알려졌던 뭉구는 이번 대회에서 210cm로 등록했다.

뭉구는 프레디의 뒤를 이어 건국대의 골밑을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 농구 적응이 안 되었고, 동료들과 훈련 시간도 많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경험을 쌓으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존재감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1쿼터를 벤치에서 보낸 뭉구는 2쿼터부터 출전했다. 8분 50초를 남기고 돌파로 첫 득점을 올린 뭉구는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5분 50초를 남기고 김태균이 돌파를 할 때 골밑의 명지대 선수를 박스아웃을 하며 쉽게 득점할 수 있게 도왔다.

3쿼터에서도 3분 16초를 남기고 코트에 나선 뭉구는 4쿼터까지 계속 출전했다. 7분 7초를 남기고 최유진의 슛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뭉구는 이날 15분 11초 출전해 2점 5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건국대는 김태균(2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과 백경(19점 6리바운드 3점슛 4개), 이창현(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명지대는 에이스 장지민이 7점에 묶인 가운데 박태환(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과 조장우(10점 4리바운드 2스틸)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해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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