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차 뒤집은 성균관대, 명지대 꺾고 2연승 달리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5: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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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성균관대가 고전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성균관대는 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명지대를 76-70으로 따돌렸다. 성균관대는 2연승을 달리며 고려대와 공동 1위에 자리잡았고, 명지대는 3번째 패배를 당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었다.

성균관대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MBC배에서 명지대를 만났다. 당시에는 73-58로 이겼다.

대학농구리그 맞대결에서는 2017년부터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11경기 중 10경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명지대를 꺾었다.

올해 대학농구리그 팀 성적을 살펴보면 성균관대는 10승 2패로 3위, 명지대는 1승 11패로 11위다.

이를 감안하면 성균관대가 명지대에게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예상은 빗나갔다. 성균관대가 7-0으로 시작한 뒤 서서히 흐름을 명지대에게 내줬다. 10-9로 쫓긴 성균관대는 1쿼터 2분을 남기고 18-20으로 역전까지 당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흐름을 탄 명지대를 2쿼터에서도 전혀 봉쇄하지 못했다. 6분 20초를 남기고 김태환에게 점퍼를 허용해 20-36, 16점 차이로 뒤진 끝에 33-48로 전반을 마쳤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서 14점을 집중시킨 이제원을 앞세워 뜨겁게 추격했다. 56-57까지 따라붙은 끝에 58-62로 4쿼터를 맞이했다.

성균관대는 김태형의 연속 득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은 뒤 구민교의 자유투로 5분 59초를 남기고 66-65로 역전했다. 김태형의 3점슛과 구민교의 포스트업, 김태형의 3점슛을 더해 74-67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은 1분 52초였다.

성균관대는 결국 16점 차이를 뒤집고 조1위 경쟁의 발판이 되는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균관대는 김태형(2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5개)과 이제원(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구민교(1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명지대는 장지민(17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조장우(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최유진(14점 11리바운드), 최지호(1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3개)의 분전으로 성균관대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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