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홍성한 기자] 아직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이다. 그런데도 부산사직체육관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부산 KCC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념 팬 페스타를 개최한다.
KCC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홈 팬들과 우승의 순간을 다시 나누기 위해 사직체육관으로 돌아왔다.
펜 페스타는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우승 세리머니, 하이파이브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KCC 관계자에 따르면, 약 3000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시작은 오후 2시다. 하지만 팬들은 행사 시작 약 2시간 30분 전부터 경기장 앞에 모여들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부모님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중학교 1학년 류동화 군은 "오전 11시 반쯤 왔는데 줄이 길어서 깜짝 놀랐다. 재작년 우승했을 때도 한 번 왔었다. 그때도 경기장 1층이 꽉 차는 등 정말 사람이 많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 우승 때도 너무 기뻤다. 보는데 내가 '승리 요정'이 된 느낌이었다. 이번에도 재밌게 보고 가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맞춰 KCC도 오프시즌 동안 경기장 환경 개선에 힘을 쏟았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공모사업을 통해 총 1억 9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직체육관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화장실 내 온수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가족석 모니터 자막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이날 팬 페스타에서는 리모델링을 마친 매점과 새롭게 설치된 가챠 기기 및 상품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팬들의 이동 동선에 모니터를 추가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며, 이는 차기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실시한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아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팬 페스타에 맞춰 팬들에게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행사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사직체육관은 이미 우승의 기쁨을 다시 나누기 위해 모인 팬들의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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