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와 A조 예선에서 80-47으로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3점슛 14개와 리바운드 41-27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격을 술술 풀어나갔다.
여기에 명지대 공격의 핵심인 장지민을 7점으로 묶어 33점 차 승리를 만들었다.
장지민은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4.2점을 기록 중이다. 고려대와 대회 첫 경기에서는 29점을 올렸다.
29점은 2000년 이후 명지대 선수가 MBC배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기록한 최다 득점이다.
그만큼 장지민의 득점 감각은 달아올라 있었는데 이날은 단 7점에 그쳤다.
2점슛 7개 중 2개, 3점슛 9개 중 1개만 넣었다. 야투 성공률은 18.8%(3/16).
장지민을 가장 괴롭힌 선수는 여찬영(182cm, G)이다.
여찬영도 4점에 그쳤지만, 장지민의 득점력을 한 자리로 떨어뜨린 것만으로도 15점 이상 올린 효과와 비슷하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이제는 상대팀을 안다. (명지대와 경기에서는) 장지민만 잘 막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데 여찬영이 (수비를) 잘 해줬다”고 여찬영을 칭찬했다.
백경은 “스위치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여찬영이) 직접 막으려고 따라갔다”며 “여찬영 형이 수비에서 믿음직한 선수다. 그런 부분이 좋았다”고 했다.
김태균은 “여찬영 형이 1대1 수비는 상대가 숨을 못 쉬게 할 정도로 진짜 잘 해서 엄청 고맙고, 감사하다”며 “공격에서도 잘 살려주면서 득점을 해줄 때는 해준다. 같이 뛸 때 편하다”고 여찬영을 치켜세웠다.
지난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쓴맛을 봤던 여찬영은 이날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사진_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