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머피가 트레이드 유력 명단에 올랐다.
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슬레이터'는 17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즈가 2026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확보에 열중하고 있고, 따라서 트레이 머피 3세의 트레이드 난이도는 쉽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26승 56패로 서부 12위에 위치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문제는 드래프트 지명권도 없었다. 지난 2025 NBA 드래프트 당일 데릭 퀸을 위해 본인들의 2026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기 때문이다. 즉, 1년 내내 다른 팀을 도와준 꼴이 됐다.
현재 뉴올리언스의 방항성은 명확하다. 퀸, 제레마이아 피어스를 중심으로 한 리빌딩이다. 두 선수를 확실한 코어로 낙점했고, 이를 보좌할 재능이나, 롤 플레이어들 수급이 절실하다. 이번 2026 드래프트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번 드래프트는 양과 질이 모두 풍부한 황금 드래프트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뉴올리언스는 본인들의 지명권을 내줬고, 다른 방법으로 지명권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트레이드가 필요하다.
문제는 뉴올리언스에 황금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줄 정도로 가치 있는 선수가 몇 없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부상으로 가치가 하락한 지 오래고, 허브 존스도 이번 시즌 부진으로 가치가 하락했다. 결국 머피가 유일한 카드로 보인다.
정상급 3&D로 명성이 자자한 머피는 이번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평균 21.5점 5.7리바운드로 단순 3&D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빼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현대 농구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3점슛에 능한 장신 포워드이므로 드래프트 지명권 1장이 아닌 여러 장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머피와 연결된 팀은 두 팀이다. 2026 드래프트 11순위를 보유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2순위, 17순위를 보유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다. 특히 오클라호마시티는 1라운드 지명권 2장을 보유해 더 긴밀하게 연결됐다.
머피는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어느 팀에나 어울릴 유형의 선수다. 과연 뉴올리언스가 정말로 머피를 내보낼까. 드래프트 당일, 뉴올리언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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