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중앙대와 동국대의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이 열린 상주체육관 신관.
전반을 마쳤을 때 중앙대가 동국대에게 53-39로 앞섰다. 하지만, 리바운드는 13-13으로 똑같았다.
크게 앞서는 팀이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는 게 일반적이다.
득점이 적다는 건 슛을 그만큼 많이 놓쳤다는 의미이고, 공격 리바운드보다 수비 리바운드 비중이 조금 더 높은 걸 감안할 때 중앙대가 동국대보다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어야 한다.
14점 차이에도 리바운드가 같다면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을 가능성이 높다.
중앙대는 실제로 수비 리바운드는 9-6으로 우위지만, 공격 리바운드가 4-7로 뒤졌다.
3쿼터에서 완전히 달라졌다. 리바운드만 따지면 15-1이었다. 리바운드에서 확실하게 압도했고, 점수 차이도 75-50으로 더 크게 벌렸다.
전반까지 대등했던 리바운드가 3쿼터에서 달라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공을 쳐다보고 있는 걸 강하게 이야기를 했다. 공이 떨어졌을 때 누가 잡아주길 바라는 건 없다’며 “첫 경기라서 몸이 무거웠다고 생각하고, 이해할 테니 잡으라고 했다. 리바운드는 의지다. 의지만 새겨두면 된다”고 했다.
이경민은 “우리 팀이 가진 에너지가 동국대에게 떨어졌다”며 “궂은일을 먼저 하고 리바운드를 뺏겨 힘든 흐름이라서 잘 하자고 헸는데 그게 잘 되었다”고 했다.
중앙대는 4쿼터에서도 12-6으로 더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결국 최종 리바운드는 40-20으로 두 배 더 많이 기록했다.
중앙대는 이를 바탕으로 94-59로 대승을 거뒀다.
리바운드는 의지라는 걸 확인한 경기였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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