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감독은 통통 튀는 원건 장점을 어떻게 뽑아냈나?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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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할 때, 안 할 때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멈추는 것도 능력이다. 똑똑하게 농구를 시킨다.”

중앙대는 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동국대를 94-59로 가볍게 꺾었다.

고르게 선수들을 기용하는 편인 중앙대는 이날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21분 48초 출전해 15점을 올린 원건(185cm, G)이다.

원건은 이날 덩크 2개를 성공하며 자신의 스피드와 탄력을 자랑했다.

통통 튀는 날 것의 플레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원건은 지난해에는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듯 했지만, 올해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원건도 동계훈련 기간 만났을 때 “2025년을 돌아보면 생각이 너무 많았고, 이것저것 다 하려니까 내 장점인 스피드나 농구 기량이 안 나왔다”며 “4학년 때는 내가 잘 하는 걸 끄집어내고, 단점을 최대한 안 보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원건은 자신이 말한 플레이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원건의 플레이가 안정되었다고 하자 “선수들 장점을 최대한 활용을 하려고 한다. 그걸 인지시키고 잘 하는 환경, 어떤 타이밍에 해야 하는지 알고 한다. 자제를 하는 게 어렵다. 할 때, 안 할 때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멈추는 것도 능력이다. 똑똑하게 농구를 시킨다”며 “(원건이) 인지를 했다. 한 번씩 나오지만, 작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그냥 이기고 싶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를 한다. 이기려고 선수 생활을 했고, 그렇게 마음가짐부터 갖춰졌을 때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멘탈부터 잡는다”고 했다.

원건과 입학 동기인 4학년 이경민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운동능력과 폭발력은 어느 팀도 못 막는다”며 “운동할 때도 자신감을 준다. 잘 하는 플레이를 하라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만들어주신다”고 원건을 칭찬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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