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착실하게 자기 몫을 해줄 선수다.”
안양 정관장은 12일 존 무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가오는 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낙점된 그는 신장 206cm의 빅맨 자원으로, 골밑을 책임질 핵심 전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니는 아시아 농구 무대에서 이미 익숙한 인물이다. 2020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뒤 호주 NBL 퍼스 와일드캐츠에 합류한 그는 첫 시즌 42경기 평균 16.9점 11.4리바운드 2.9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왕에 올랐고, 27차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 지배력을 과시했다.
곧바로 일본 B리그 명문 치바 제츠로 향했다. 이후 무려 5시즌이나 활약했다. 단 한 시즌도 놓치지 않고 평균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B리그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213경기 평균 14.9점 11.4리바운드 2.5어시스트. 2023-2024시즌에는 리바운드 왕(평균 12.0개)에도 오른 경력이 있다.
외곽 시도 비중은 높지 않지만, B리그 통산 3점슛 성공률 31.3%(79/251)를 기록하며 간간이 3점슛도 던져줄 수 있는 빅맨이다.
2025-2026시즌에는 28경기에서 평균 14.3점 11.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오른쪽 손목 인대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다면 유도훈 감독은 어떻게 바라봤을까.
유도훈 감독은 “팀에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안정적인 기록을 가져다줄 선수를 찾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무니가 가장 적합한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착실하게 자기 몫을 해줄 선수다. 골밑에서 안정감을 주면서 국내선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맞춰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국내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나오는 시너지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리더십까지 갖춘 외국선수라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 요소였다. 무니는 앞서 언급했듯 치바에서 5시즌 동안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으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유도훈 감독은 “한 팀에서 오랫동안 뛴 경험도 플러스 요인이었다. 인성도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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