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이 돌아왔다!' 시몬스, 실력은 여전히 준수... 관건은 건강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08:02: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이규빈 기자] 시몬스가 NBA로 돌아왔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프리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6-111로 패배했다.

관전 포인트가 많은 경기였으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NBA 무대로 돌아온 벤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2025년 4월을 마지막으로 NBA 무대에서 사라졌고, 2025-2026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은퇴설까지 나왔으나, 이번에 새크라멘토와 최저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주전으로 출전한 시몬스는 딱 9분을 소화했다. 그리고 7점 1어시스트로 짧은 복귀전을 마쳤다. 출전 시간에 비해 기록도 나쁘지 않았고, 경기력도 좋았다는 평이다.

시몬스의 장기인 수비와 패스 센스, 볼 핸들링이 돋보였다. 이는 매우 고무적으로, 시몬스의 NBA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4-2025시즌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부상 여파로 본인의 장점이 사라진 모습이었으나, 이날은 다시 예전 모습이 보였다. 전성기 시몬스는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공수겸장이었다.

최대 장점인 수비도 괜찮았다. 전성기 시절에는 팀 수비, 일대일 수비 모두 압도적이었으나, 지금은 일대일 수비는 평범하고, 팀 수비는 여전했다. 수비에 능한 선수가 없는 새크라멘토에 군계일학으로 돋보였다.

시몬스 본인도 복귀전에 만족했다. "1년 동안 빠져있다 다시 돌아와, 경기장에 나가 경쟁할 수 있어 정말 기분이 좋았다. 경기 속도가 많이 느려진 것 같지만 점점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장 스티브 커 감독도 시몬스 복귀에 반가움을 표했다. "시몬스가 잘되기를 바란다. 그가 리그로 다시 돌아와 경쟁해 기쁘다. 그는 인내의 좋은 증거다"라며 환영했다.

새크라멘토는 다음 시즌 압도적인 최하위 전력으로 꼽힌다. 과연 악마의 재능으로 불린 시몬스가 새크라멘토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