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10시즌 만의 개막 4연패 위기’ 현대모비스, 득점 1위 DB의 화력 제어할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09: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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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3번 4기를 이룰 수 있을까. 올 시즌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원주 DB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울산 현대모비스(3패, 9위) vs 원주 DB(2승 1패, 4위)
10월 12일(월)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tvN SPORTS / TVING
-현대모비스, 10시즌 만의 개막 4연패 위기
-DB, 평균 90점 이상 기록 중인 유일한 팀
-이용우의 성장 드라마 계속될까


현대모비스는 BCL 취소 여파로 ‘반강제 휴식기’ 중인 서울 SK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승이 없는 팀이다. 개막 3연패는 팀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DB에도 패한다면, 2016-2017시즌에 기록한 팀 개막 최다연패인 4연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돌아온 게이지 프림, NBA 출신 다리우스 베즐리로 외국선수 조합을 꾸려 기대를 모았으나 시즌 초반의 현대모비스는 공수 엇박자다. 평균 88.7실점으로 부산 KCC(92실점)에 이어 최다실점 2위며, 2점슛 성공률은 48.9%에 불과하다. 현대모비스는 2점슛 성공률이 50% 미만인 유일한 팀이다.

이 와중에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을 만났다. DB는 평균 90.7점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10일 KCC를 상대로 기록한 85점이 DB의 올 시즌 최소득점이었다.

헨리 엘런슨(19%), 이선 알바노(11.1%), 레이션 해먼즈(12.5%)의 3점슛 성공률이 각각 20% 미만인 데도 평균 90점 이상을 유지 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DB의 화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허용률(37%)이 대구 한국가스공사(39.4%)에 이어 2번째로 높은 팀이기도 하다.

프림은 1년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3경기 평균 28.3점 10.3리바운드 3.3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반면, 베즐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공들인 유망주였다는 게 무색하다. 23분 23초 동안 13.3점 7.3리바운드 1.3스틸 1.7블록을 남겼다. NBA리거 시절에도 슛은 약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만큼, 득점 1위 DB를 상대로는 수비에 더욱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DB는 앞서 언급한 핵심 전력 3명이 3점슛 성공률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DB는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3점슛(32.3개)을 시도하는 팀이지만, 성공률(29.9%)은 밑에서 3번째다. 이들이 서서히 영점을 잡는다면, 이규섭 감독이 구상한 장신 라인업의 위력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신스틸러’로 부상한 이용우의 활약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이용우는 23분 16초 동안 9.7점 3점슛 3개(성공률 47.4%)로 깜짝 활약, DB의 순조로운 시즌 출발에 힘을 보탰다. 에이스 스토퍼 역할과 더불어 결정적 순간 한 방을 터뜨리며 3&D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활약이 지속된다면 기량발전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3점슛 허용률이 2번째로 높은 현대모비스를 만나는 만큼, 이용우로선 다시 한번 가치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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