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이 바라본 홍대부고-고려대 후배 김민규와 이건희는?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4 0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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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4학년 김민규와 이건희(사진 오른쪽)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건희는 내가 같이 뛰어본 선수 중에서 한 번 터지면 가장 무서운 감을 가진 선수다. 김민규는 속공에서 위력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리바운드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다.”

한 때 홍대부고에서 고려대로 진학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박무빈(현대모비스)이다. 김태훈(SK)과 박준형(현대모비스)이 뒤를 이었다.

현재 고려대 4학년 김민규(196cm, G)와 이건희(185cm, G)도 마찬가지다.

이건희는 김태훈과 중학교(홍대부중)까지 같다.

김민규와 이건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가 김태훈인 셈이다.

김태훈은 두 선수에 대해서 설명을 해달라고 하자 “건희는 슛이 장점이고, 내가 같이 뛰어본 선수 중에서 한 번 터지면 가장 무서운 감을 가진 선수다. 사이즈가 작기는 하지만, 그에 반해 운동능력이 좋아서 스피드 등 체력 부분에서 괜찮다”며 “민규는 신체능력이 탁월하다. 컴바인 맥스 버티컬(352.3)에서 1등을 했더라. 그런 운동 능력은 최고다. 신장 대비 스피드가 월등하게 좋다. 나보다 많이 큰데도 더 빠르다”고 했다.

김민규와 이건희는 대학무대에서 평균 출전시간 20분을 넘긴 적이 없다.

김태훈은 코트에 서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고 하자 “주희정 감독님의 스타일이 수비를 우선하신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께서 생각하실 때 미흡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다”며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선수들이라서 보완이 가능하다. 보완을 한다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고 했다.

김태훈은 프로 무대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 두 선수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하자 “수비다. 나도 수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그런 걸 생각한다면 수비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며 “건희는 슛이 워낙 좋으니까 수비만 조금하면 3&D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민규는 속공에서 위력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리바운드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라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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