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커 감독이 르브론 이적에 솔직한 감정을 보였다.
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슬레이터'는 29일(한국시간) 스티브 커 감독과 인터뷰를 했다. 바로 최근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에 관한 얘기였다.
커 감독은 "솔직히 우리가 르브론 영입에 현실적인 후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모든 언론이 그렇다고 말할 뿐이었다. 최소 나한테는 전혀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즉, 커는 애초에 르브론 영입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는 다소 의외다. 르브론이 이적을 선언한 초기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절친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합류한다는 루머가 나왔고, 현지 기자들에게 구체적인 트레이드 패키지까지 등장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골든스테이트행 가능성은 떨어졌으나, 그렇다고 아예 배제된 것은 아니었다.
여기에 팬을 향한 커의 농담도 화제가 됐었다. 어떤 팬이 "르브론 진짜 영입해?"라는 질문에 "이미 영입해서 우리 선수인데?"라고 대답한 적도 있었다. 물론 농담이었으나, 이는 당시에 큰 관심을 끌었다.
또 커의 말이 사실이라면, 드레이먼드 그린의 행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린은 2700만 달러 규모의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FA를 선언했다. 더 좋은 계약을 받기 위함이 아닌, 르브론이 온다면, 페이컷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 정도로 골든스테이트의 르브론 영입은 간절했다.

커의 골든스테이트 시대는 점점 막을 내리고 있다. 이번에 2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이게 커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과연 앞으로 2년, 커와 커리, 그린 등 골든스테이트 왕조 주역들이 다시 한번 빛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