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슈퍼스타를 향한 마이애미의 의지가 절박하다.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2019년 여름, 지미 버틀러를 영입한 이후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거듭났으나, 매번 한 끝이 모자랐다. 특히 공격에서 파급력이 있는 선수를 주로 원했다. 제임스 하든, 브래들리 빌, 도노반 미첼, 케빈 듀란트, 데미안 릴라드까지 이름만 봐도 화려한 명단이다. 하지만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 오히려 버틀러가 마이애미에 불만을 표하며 떠났다.
버틀러까지 떠난 상황,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영입은 더 간절해졌다. 이번 타겟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다. 아데토쿤보도 지난 몇 년간 마이애미가 꾸준히 노렸던 선수다. 심지어 아데토쿤보가 마이애미 도시를 좋아한다는 얘기까지 나오며 이적설은 더 불거졌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아데토쿤보의 마이애미행은 기정사실인 분위기였다. NBA 파이널만 끝나면, 곧바로 발표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보스턴 셀틱스가 참전하며 아데토쿤보의 행방이 미궁 속으로 빠진 것이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이라는 압도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있다. 따라서 마이애미는 백업 계획을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됐다.

브라운 수준의 트레이드 카드가 없을 뿐, 마이애미는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많다. 올스타 타일러 히로를 포함해 칼릴 웨어,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펠레 라르센 등 유망주도 즐비하다. 가장 큰 매물은 2026 NBA 드래프트 전체 13순위 지명권이다. 2026 드래프트는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이 자자하고, 특히 로터리권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는 평이다.
마이애미는 이 황금 지명권까지 내줄 생각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16일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 실패해도, 이번 13순위 지명권은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내줄 것이라는 믿음이 업계에 퍼졌다고 전했다.
그만큼 절박하다. 팻 라일리 사장은 계속된 실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던 마이애미 팬들도 마음이 돌아선지 오래다. 과연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진짜로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