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기자] 영입 당시부터 이해할 수 없었던 루니가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 '펠리컨즈 리드'는 19일(한국시간) 케본 루니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즈가 다음 시즌 루니의 팀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FA로 풀어줄 것이 유력하다는 내용이었다. 루니는 다음 시즌 800만 달러 규모의 팀옵션이 있었다.
루니는 2015 NBA 드래프트 전체 30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지명된 이후 쏠쏠하게 활약했다. 주로 백업 빅맨으로 활약했고,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선수는 아니었으나,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로 팀에 공헌했다. 특히 루니의 스크린은 명품으로 명성이 자자했고,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등 슈터들을 살리는 무기였다.
하지만 노쇠화로 눈에 띄게 기량이 저하됐고, 골든스테이트 생활 마지막이었던 2024-2025시즌에는 심각했다. 평균 4.5점 6.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트레이시 잭슨-데이비스에게도 자리를 내주며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결국 시즌이 끝나고 팀을 옮겼고, 의외의 행선지로 향했다. 바로 뉴올리언스였다.
뉴올리언스 이적이 의외였던 이유는 자이언 윌리엄슨, 이브 미시에 이어 2025 NBA 드래프트에서 데릭 퀸까지 지명했기 때문이다. 주전급 빅맨이 3명이나 있는 상황에서 또 빅맨을 추가했다. 밝힌 영입 이유로는 루니의 인성과 리더쉽, 우승 경험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으나, 전혀 이해하기 어려운 영입이었다.
더 놀라운 점은 계약 규모였다. 무려 2년 1600만 달러, 2년차는 팀옵션인 계약을 맺었다. 루니의 현재 기량을 생각하면 엄청난 오버페이라는 평이 다수였다.

루니는 현대 농구 추세와 어울리지 않은 빅맨이다. 3점슛을 시도하지 못하고, 압도적인 높이로 골밑을 지키는 유형도 아니다. 전성기 시절에도 득점력은 전무했다.
과연 이런 루니를 데려갈 팀이 있을까. 다음 시즌 NBA에서 모습을 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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