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반성 많이 했어요” 아쉬움 남긴 지난 시즌, 스텝업 노리는 신동혁의 각오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8 0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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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신동혁(26, 191cm)이 지난 시즌 아쉬움을 딛고 스텝업을 노리고 있다.

연세대 출신 신동혁은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출전시간을 받았고, 식스맨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3-2024시즌에는 43경기 평균 25분 29초 동안 6.8점 2.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였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신동혁은 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2025-2026시즌 초반 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기록은 정규리그 35경기 평균 13분 34초 출전 2.4점 1.4리바운드. 팀에 5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는 걸 지켜봐야 했다.

17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만난 신동혁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팀 성적도 그렇고, 전역하고 나서 내가 도움이 안 된 것 같다. 스스로 반성을 많이 했다. 반성은 하되 너무 지난 시즌에 머물러 있지 않고 다음 시즌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삼성은 16일 새 사령탑으로 김상식 감독을 선임했다. 김상식 감독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시절 모션 오펜스를 잘 활용하며 호평을 받았다. 신동혁은 외곽슛에 강점이 있기에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이번 시즌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다. 그럼 자연스럽게 스텝업이 될 수 있다.

“아직 감독님과 짧게 인사한 정도다. 오늘(17일) 오전 비디오 미팅을 통해 감독님이 어떤 방향의 농구를 할지 설명해주셨다. 내 장점이 슈팅이기 때문에 스페이싱을 넓혀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슈팅보다 더 팀에 필요로 하는 건 수비다. 감독님이 공격에 대한 말씀을 하셨지만 수비에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해야 될 것 같다.” 신동혁의 말이다.

삼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원석과 박승재가 상무에 입대했다. 특히 이원석의 공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없었고, 아직 1옵션 외국선수와 계약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선수단은 최하위 탈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동혁은 “팀 성적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위해 노력할 거다. 개인 적인 목표는 크게 없다. 팀에 올라가면 나도 같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 새로 오신 감독님과 힘을 합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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