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추계] 동주여고, 접전 끝에 숙명여고 꺾어…2년 만에 전국대회서 빛났다

상주/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2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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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서호민 기자] 여고부 시즌 마지막 우승 트로피는 동주여고에게로 돌아갔다.

동주여고와 숙명여고의 여고부 결승전에선 접전 승부 끝에 동주여고가 숙명여고를 69-65로 눌렀다. 이 승리로 동주여고는 지난 2024년 추계연맹전 이후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동주여고의 핵심 선수들이 맹활약한 경기였다. 김서현이 승부처인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고, 이날 총 24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겸이 17점 4리바운드 7스틸, 김서현이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김나현 11점 16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

숙명여고는 박지아 19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정시윤이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동주여고의 강한 수비에 실책을 연발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숙명여고는 실제로 무려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주여고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손질로 15개의 스틸을 기록, 턴오버 유발 기반 득점에서 숙명여고를 압도했다.

그래도 전반 리드의 몫은 숙명여고였다. 박지아와 이수빈을 중심으로 제공권 우위(61-43)를 점하면서 38-35로 3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까지 숙명여고의 근소 우세 속에 시소 게임이 펼쳐지던 경기는 3쿼터 중반 들어 서서히 동주여고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동주여고가 리드를 되찾을 수 있었던 데는 역시나 수비의 힘이 컸다. 골밑에 있는 김나현과 하나겸이 블록, 스틸 등을 통해 상대 공격수들이 쉽게 공격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저지했고, 스틸 후 속공 찬스를 무수히 만들어내며 3쿼터 시작과 함께 8-0 스코어링 런을 만들어냈다.

숙명여고 역시 만만치 않은 반격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팀의 기둥 이수빈이 파울 아웃으로 코트 밖을 빠져나갔고 이 때부터 완전히 동주여고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승부의 4쿼터 동주여고가 코트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김서현이 에이스 모드를 발동했고, 하나겸도 속공, 점퍼 등을 통해 쏠쏠히 득점을 더하며 8점까지 차이를 벌렸다.

이후 숙명여고는 송예인과 박지아, 정시윤의 득점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한번 넘어간 기세는 되돌아오지 않았다. 박지아와 정시윤의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동주여고는 6.8초를 남기고 김서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여고부 결승 결과*
동주여고 69(18-16, 17-22, 17-14, 17-13)65 숙명여고
동주여고

김서현 24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하나겸 17점 4리바운드 7스틸
김세원 1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김나현 11점 16리바운드

숙명여고
박지아 19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정시윤 17점 11리바운드

#사진_정유선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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