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2개 폭발’ 삼성생명, 혈투 끝에 3연패 탈출…우리은행 첫 연패

용인/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4 2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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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마침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3위 우리은행에게서 따낸 승리였기에 의미가 더욱 값진 승리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 신승을 거뒀다.

강유림(18점 3리바운드 2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윤예빈(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이주연(16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박혜미(15점 3점슛 3개) 역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총 1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우리은행을 무너뜨렸다.

4위 삼성생명은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반면, 3위 우리은행은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양 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1쿼터부터 팽팽한 혈투가 전개됐다. 삼성생명이 이주연과 윤예빈의 3점슛을 앞세우자, 우리은행은 최이샘의 화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삼성생명은 강유림도 꾸준히 득점을 쌓아 21-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접전이었다. 삼성생명은 내외곽을 오간 김소니아를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지만, 박혜미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윤예빈의 돌파도 큰 힘이 됐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0-40이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강유림이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려 우리은행에게서 흐름을 가져왔다. 다만, 3쿼터 막판 김정은에게 3점슛을 허용해 5점차로 쫓기며 3쿼터를 끝낸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3쿼터 막판의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3점슛, 경기운영 등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으나 김정은이 10점을 몰아넣은 우리은행과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를 펼쳤다. 삼성생명으로선 속공이 전무했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경기종료 1분여전 이주연의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삼성생명은 이어 김단비가 우리은행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3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이후 연장전을 노린 김소니아의 3점슛이 림을 외면, 역전을 거듭한 혈투를 3점차 신승으로 장식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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