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개막 D-5] ‘반등 가능할까’ PO 탈락한 KT·현대모비스·가스공사·삼성의 새 시즌은?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8 1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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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KT, 현대모비스, 가스공사, 삼성이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26-2027 KCC 프로농구가 오는 10월 3일 개막한다. KBL 10개 구단은 새 시즌을 위해 지금까지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올 시즌부터 2, 3쿼터 외국선수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해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리는 팀들이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은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서울 삼성이다. 이들의 2026-2027시즌 전망은 어떨까.

먼저, KT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전성현과 서민수를 영입했다. KBL 최고 슈터 중 한 명인 전성현을 데려오며 약점으로 지적 받은 외곽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서민수는 가스공사로 떠난 박준영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 김선형, 강성욱, 한희원, 문성곤, 문정현, 이두원 등 국내선수 뎁스가 워낙 탄탄하기에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멤버다.

여기에 1옵션 외국선수로 패리스 배스를 다시 데려왔다. 배스는 2023-2024시즌 맹활약하며 KT를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바 있다. 2년 만에 KT로 돌아온 그는 오픈매치 데이(시범경기) 2경기에서 평균 31.0점 10.5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 장점인 폭발력을 뽐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었다. 벤치 멤버 배병준, 김경원을 보강한 게 전부다. 그러나 에이스 이우석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조기 전역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우석은 196cm의 큰 신장에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력을 겸비하고 있다. 조기 전역으로 개막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진다면 현대모비스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외국선수로는 다리우스 베즐리와 게이지 프림이 합류했다. NBA리거 베즐리는 운동능력과 수비에 강점이 있다. 프림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현대모비스에 몸담았기에 적응이 필요 없다. 새 아시아쿼터 제리 아바디아노 역시 앞선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들이 좋은 시너지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 있다.

가스공사와 삼성은 오프시즌 우여곡절이 있었다. 먼저, 가스공사는 라건아가 등록 보류 상태가 되어 뒤늦게 입국했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에서 뛰었지만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하지 못한 건 분명 우려가 된다. 2, 3쿼터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뛰기에 케베 알루마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그럼에도 FA 시장에서 박준영을 영입, 국내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박준영은 오픈매치 데이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라건아의 파트너 알루마는 국내선수들을 살려줄 수 있다. 볼 핸들링도 가능하기에 가드들의 부담을 덜어줄 카드다. 샘조세프 벨란겔, 정성우 등 앞선들도 제 몫을 해준다면 더 나아진 이번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오프시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사령탑 선임 작업이 늦어지며 김상식 감독이 다소 늦게 팀에 합류했다. 새 외국선수로 경력자 데릭 윌리엄스를 선택했으나 윌리엄스가 유렵 무대 복귀를 원해 그리스로 떠났다. 대신 크리스 맥컬러를 데려왔다. FA 시장에서도 여준형을 영입한 것이 전부다. 이원석, 박승재는 상무에 입대했다.

여러 상황은 고려했을 때 삼성은 시즌 전망은 밝지 않다. 하지만 올 시즌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뛸 수 있어 이 부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수 뎁스가 약한 삼성의 단점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다.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많은 시간을 쏟은 이대성까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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