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고는 2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고부 예선에서 90-66으로 승리, 2승 1패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오승훈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현우의 다재다능함도 빛났다. 이현우는 22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현우는 "상대가 슛이 좋은 팀이라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에 우리가 공격을 많이 점유하고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었다. 승리해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정고는 지난 26일 전주고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4쿼터 한때 14점 차로 앞서갔지만 막판 추격을 허용했고, 연장 접전 끝에 82-87로 패배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이현우는 "나의 약점이 상대에게 드러나면서 지난 2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역전패 이후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확실히 우리가 원하던 농구를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은 것 같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할 수는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양정고는 전주고전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 이날 패배 시 결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었다. 하지만 빠르게 재정비에 성공했고, 확실하게 승리를 지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상황에서 결선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현우는 지난 4월 영광에서 열린 제51회 협회장기 대회에서 쿼드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도 매 경기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기록지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좋은 기량을 유지 중이지만 이현우는 여전히 부족한 점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직 슛이 다른 가드들보다 부족한 것 같다. 그리고 아직 경기 조율 감각이 없는 편이다. 4강에 오르는 팀 가드를 보면 조율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나는 아직 부족한 것 같아서 많이 발전해야할 것 같다." 이현우의 말이다.
끝으로 이현우는 "아까도 말했듯이 우리가 하던 농구를 하면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용산고나 경복고를 만나더라도 하던 농구를 하면서 한 발 더 뛰면 우승까지 할 수 있는 팀이다. 꼭 우승하고 싶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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