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중은 30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홍대부중과의 준결승전에서 82-5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 승리로 용산중은 종별선수권대회 3연패와 시즌 3관왕 달성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솔민이 25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위를 떨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끈 가운데, 주하준(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김동준(12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정한울(1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도 고루 활약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용산중은 시종일관 분위기를 주도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내외곽 조화가 돋보였다. 이솔민이 높이를 활용해 꾸준하게 득점 사냥에 앞장섰고, 주하준도 높은 야투 정확도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외곽 지원도 든든했다. 김동준과 정한울이 필요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외곽포를 터트리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김동준은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대세에 변함은 없었다. 1, 2, 3, 4쿼터를 모두 압도한 용산중이 큰 어려움 없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대편 대진에선 예상대로 삼선중이 안남중을 83-59로 꺾고 용산중의 결승전 파트너가 됐다. 이주한이 3점 폭죽쇼를 선보였다. 이주한은 3점슛 10개를 던져 7개를 성공하며 31점을 몰아쳤다. 에이스 신인범도 2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결승에 오른 용산중과 삼선중은 올해 남중부 대표적인 2강으로 꼽히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선 남중부 최장신 센터 이솔민을 보유한 용산중이 좀 더 낫다.
두 팀은 지난 5월, 연맹회장기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는데, 당시에는 용산중이 82-66으로 삼선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용산중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시즌 3관왕을 달성할지, 아니면 삼선중이 연맹회장기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두 번째 왕좌에 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용산중과 삼선중의 남중부 결승전은 31일 오전 11시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경기 결과>
* 남중부 준결승전 *
용산중 82(23-17, 19-13, 19-17, 21-10)57 홍대부중
용산중
이솔민 25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주하준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김동준 12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정한울 1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홍대부중
심규민 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무성 13점 3리바운드
이성연 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삼선중 83(19-10, 15-21, 21-18, 28-10)59 안남중
삼선중
이주한 31점(3점슛 7개)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인범 2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남중
유지상 20점 12리바운드
표한서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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