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2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후쿠오카 다이치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 홍콩과의 경기에서 115-56으로 승리했다.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은 다소 낯설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별도의 예선 없이 U18 아시아컵에 출전해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FIBA의 지침에 따라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팀을 가린다. 2026 FIBA U18 아시아컵은 오는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열린다.
U18 아시아컵 동아시아 예선은 2일부터 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을 필두로 일본, 중국, 대만, 홍콩까지 총 5개국이 참가한다. 4위 안에 들면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즉, 1승만 거둬도 사실상 본선 진출이 확정이다.
대한민국의 첫 상대는 최약체로 꼽히는 홍콩. 1쿼터 야투 난조를 보이며 25-21로 다소 고전했으나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윤지훈이 자신의 공격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로 동료들을 살려줬다. 윤지원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엄성민은 골밑에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그 결과 49-3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대한민국은 더욱 기세를 올렸다. 윤지훈, 윤지원, 엄성민과 더불어 엄지후도 득점행진에 가담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홍콩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3쿼터를 85-51로 끝냈다. 여유가 생긴 대한민국은 4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기회를 부였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경복고 쌍둥이 윤지훈(19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과 윤지원(2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엄성민(15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엄지후(14점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은 사실상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3일 대만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한국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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