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보다 리바운드 더 많은 중앙대 유형우 “내 공격력 올리는 게 숙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8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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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내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숙제다. 공격을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해서 조금 더 공격 욕심을 내려고 한다.”

중앙대는 6일과 7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1승 1패를 기록하며 대학농구리그에서 1위다운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7일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유형우(186cm, G)는 “프로와 연습경기에서 내 장점을 최대한 잘 보여주려고 한다”며 “전반기(1학기) 때 좋은 성적을 냈으니까 방학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후반기(2학기)도 잘 치르려고 한다”고 했다.

유형우는 올해 동계훈련 기간 중 만났을 때 “강점 하나만 가져간다면 ‘쟤 수비 잘 한다. 수비를 다 보고 한다. 팀 수비에서 필요한 선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유형우는 이를 언급하자 “(수비가) 잘 나오고 있지 않다. 팀 수비를 조금 더 이해하고, 팀에 도움을 줘야 하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팀 수비를 하니까 잘 안 된다”며 “감독님의 수비 스타일을 더 빨리 이해하고 더 잘 녹아들어야 한다”고 했다.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 일정보다 더 빡빡한 프로와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8월을 보낸다. 4학년들에게는 대학농구리그 못지 않게 프로와 연습경기가 중요하다.

유형우는 “올해는 잘 보여준 게 없다. 지금이 중요하다”며 “4학년 고참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부터 궂은일 등 내가 가진 걸 다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유형우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8점 3.9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도 평균 3.5점 4.2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식스맨 역할을 소화했다.

두 대회 모두 득점보다 리바운드를 더 많이 기록한 유형우는 “고쳐야 하는 부분 중 하나다(웃음). 득점 욕심이 없는 게 문제다. 내가 득점을 해줘야 다른 선수도 살아난다”며 “전반기나 MBC배에서 출전시간이 적었다. 내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것도 숙제다. 공격을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해서 조금 더 공격 욕심을 내려고 한다”고 했다.

유형우는 가드임에도 리바운드 능력이 좋다는 의미라고 하자 “의지도 의지이지만, 리바운드가 어디로 떨어질 것인지 보인다. 그곳으로 가 있으면 볼이 온다”며 “의지를 가져서 리바운드를 많이 잡으려고 하지만, 좋은 위치에 가 있어서 내 앞으로 (리바운드가) 많이 떨어지기도 한다”고 했다.

대학생활 마지막 한 학기만 남겨놓은 유형우는 “시즌 초반에는 조금 아팠는데 지금은 아픈 곳이 하나도 없고 보강 훈련도 잘 해서 몸 상태도 더 올라왔다”며 “몸 관리를 더 잘 해서 후반기에 우승을 도와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준비를 잘 하고 있으니까 기대를 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2학기 대학농구리그에서 꼭 보여주고 싶은 걸 묻자 유형우는 “경기 운영과 속공에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_ 점프볼 DB(전현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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