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트리플잼] 3x3 아시아컵 경험한 고현지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전한 메시지는?

용인/김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9 15: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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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동환 인터넷기자] "3x3은 기세, 잘하는 선수들이니까 자신 있게 했으면 한다."

19일 용인 롯데몰 수지점 1층 센터홀에서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 6강 경기가 치러졌다.

WKBL 연합 팀으로 참가한 W잼은 6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만나 8-21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쳤다. 아쉬운 팀 공격 흐름 속에 고현지는 8점 중 7점을 책임지며 W잼의 공격을 이끌었다. 큰 키를 활용한 공격을 통해 대표팀을 꾸준히 괴롭혔고, 2점슛도 2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슈팅 능력까지 뽐냈다.

경기 후 고현지는 "다른 팀 선수들과 합을 맞춰서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 뜻깊었다. 연습을 제대로 못하고 대회에 나서다 보니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고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아쉬웠던 점이 무엇인지 묻자 고현지는 "수비와 공격 모두 패턴을 준비할 수 없었다. 개인 기량을 통한 공격에 의존하다 보니까 많은 점수를 내기 힘들었다.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수비가 쳐졌을 때 망설이지 않고 슈팅을 시도하려 한 점은 잘된 것 같다. 상대가 국가대표팀 선수들이지만 기죽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한 플레이를 잘한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점도 덧붙였다.

고현지는 지난 4월 3x3 아시아컵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해외 3x3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해외 선수들과 이번 대표팀을 모두 상대해본 고현지는 대표팀의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고현지는 "패턴 등을 통한 공격이 견고한 것 같다. 수비도 압박하는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많이 밀려 다닌 것 같다.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대표팀을 평가했다.

대표팀을 먼저 경험해본 선수로써 조언을 부탁하자 고현지는 "3x3은 기세라고 생각한다. 잘하는 선수들이니까 기죽지 말고 자신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023~2024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된 고현지는 프로 4년차 시즌을 준비 중이다. 적은 출전시간 탓에 프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아시아컵과 트리플잼은 3x3 대회지만 본인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기에 고현지에게 더욱 소중했다.

고현지는 "큰 욕심은 없었고, 재미있게 즐기고 싶었다. 다음 시즌에는 출전 시간을 더 얻을 수 있도록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더 노력하면서 에너지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음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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