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후 복귀’ 양준우 “죽기살기가 아닌 모든 걸 걸겠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21: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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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죽기살기가 아니라 이번 시즌에 모든 걸 걸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던 양준우(185cm, G)는 지난 1월 21일 제대 후 팀에 합류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른 뒤 양준우는 홀로 볼을 튀기며 출전 기회를 기다렸다. 함께 오프 시즌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양준우에게는 출전 기회가 없었다.

양준우는 다시 동료들과 함께 2026~2027시즌을 준비한다. 입대 전인 2023~2024시즌에는 데뷔 후 가장 많은 37경기에 출전했다. 오프 시즌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한 결과였다.

대구체육관에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양준우는 “3주째 훈련 중이다. 군대 가 있는 동안 이런 내 모습이 그리웠다”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재미도 있다. 같이 땀을 흘리면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즐겁다”고 오랜만에 오프 시즌 훈련을 소화하는 소감을 전했다.

양준우는 어떻게 군 복무를 했는지 묻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다녀왔다. 의미 없는 시간이 없다고, 그 시간 속에서 농구의 소중함을 느꼈고, 나를 돌아봤다”며 “저녁 시간은 자유로워서 선배 체육관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배우고, 체력 훈련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제대 후 복귀가 늦었다고 해도 아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건 아쉬울 듯 하다.

양준우는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며 “지나간 건 지나간 거고 이번 시즌 열심히 몸을 만들어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팀이 수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밖에서 경기를 봤을 때, 팀과 개인 수비가 있는데, 개인 수비는 개인 연습 시간이나 팀 훈련을 할 때 물어보면서 보완을 하고, 팀 수비는 상대마다 다르기 때문에 감독님 말씀을 귀담아들으면서 준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내가 자신있는 건 슈팅이라서 그건 당연히 가져가야 하고, 수비에서 팀에 도움이 된다면 더 많은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을 거다. 부상없이 잘 준비해야 한다. 주위를 보면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 다치고 꾸준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관리도 하면서 휴식도 가지려고 하고, 보강 훈련도 많이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많이 한다.”

시즌 개막까지 약 3개월 더 훈련할 수 있다.

양준우는 “(계약기간이) 2년 남았다. 올해가 없다는 내년도 없다”며 “죽기살기가 아니라 이번 시즌에 모든 걸 걸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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